충주(忠州)는 충청북도 중원군(中原郡)에 위치한 지명으로 고구려(高句麗) 때 국원성(國原城) 또는 미을성(未乙省), 완장성, 탁장성(託長城) 등으로 불리다가 신라(新羅)에 병합되어 진흥왕(振興王:제24대 왕. 재위기간:540∼576)은 소경(小京)을 두었고, 경덕왕(景德王)이 중원경(中原京)으로 고쳤다. 940년(고려 태조 23) 충주(忠州)로 개칭하고, 고종(高宗) 때 국원경(國原京)으로 하였으며 1550년(명종 5) 유신현(維新縣)으로 부르다가 조선(朝鮮) 선조(宣祖) 즉위에 다시 충주(忠州)로 전해진다.
충주 매씨(忠州梅氏)의 선계(先系)는 초간(草磵) 권문해(權文海)가 저술한 대동운부군옥(大東韻府群玉)의 기록에 그 조상이 중국 산동성(山東省) 제남(濟南)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매씨(梅氏)의 성(姓)을 하사(下賜)받고 관향(貫鄕)을 충주(忠州)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.
역사에 기록된 매씨(梅氏)의 인물로는 조선 중종(中宗) 때 황간(黃澗) 출신인 매한손(梅漢孫) 이 손가락을 잘라서 아버지의 병구완을 하여 그 효행(孝行)으로 나라에서 정문(旌門)을 내렸다고 한다. 매씨(梅氏) 분포상황은 1960년 국세조사 때 경기도(京畿道) 부천(富川), 시흥(始興), 안성(安城) 등지와 전북(全北) 김제(金提), 충남(忠南) 논산 (論山)에 90여 명이 살던 것으로 집계되었고,
1985년 경제기획원 인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남한에 총 46가구, 230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